'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 지로나와 2027년까지 동행한다

당초 올해 종료 예정이었다가 3년 연장 계약 체결
'공격수 유망주' 김민수, 계약 기간 내 1군 데뷔 목표

유망주 김민수. 지로나 SNS

2006년생 김민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지로나FC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지로나 구단은 22일(한국 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수와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김민수와 지로나의 계약은 올해로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3년 더 관계를 지속하게 됐다.


김민수는 스트라이커 등 공격 포지션에서 재능을 보이는 유망주로 2022년 지로나 유스에 합류해 2군인 B팀에서 활약했다.


5부리그에서 경쟁하는 B팀에서 유럽 무대에 조금씩 적응했다.


아직 1군 엔트리에 한 번도 들지 못한 김민수는 계약 기간 내 1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민수가 1군에서 라리가 경기에 뛰면 이천수, 이호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에 이어 8번째 한국인 라리가 선수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지로나는 2018~2019시즌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이전까지 1, 2부리그를 오가는 팀이었지만 2017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가 세운 시티풋볼그룹의 일원이 되면서 자금 운용, 선수 수급이 원활해졌고, 최근 돌풍을 일으켜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 지로나는 25승 6무 7패로 승점 81을 쌓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6)를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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