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릴레이 투자 펀드 로드쇼 연다

국가전략기술, 딥테크 등 펀드 주목적 투자 대상과 특구기업 전략적 매칭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에 자리잡고 있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사진제공=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반도체, 딥테크, 바이오헬스 분야 특구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2024년 투자펀드 로드쇼 및 매칭 상담회’를 대덕테크비즈센터에서 8월부터 10월까지 총 3회에 걸쳐 릴레이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펀드 로드쇼는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인 반도체 뿐만 아니라, 딥테크, 바이오헬스 분야의 유망기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펀드 운용사를 직접 소개하고 투자자와의 매칭상담이 추진된다.


올해 첫 로드쇼는 나노반도체 분야를 주제로 8월 29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되며 2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각 펀드별 참여자의 관심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아주IB투자, 대덕벤처파트너스, 원익투자파트너스, 인탑스인베스트먼트 등 4개 펀드 운용사가 운용하고 있는 7개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 및 운용 계획 등을 직접 설명하는 오픈 펀드설명회가 진행된다.


이후에는 사전매칭된 투자자-기업 간 1대 1 상담회(Closed IR)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기존의 일회성 IR행사에서 벗어나 펀드의 주목적 투자대상을 고려해 기업의 규모와 기술 분야에 적합한 특구기업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매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이번 로드쇼에 앞서 펀드 운용사의 주목적 투자대상을 조사하고 기업발굴 및 수요조사를 통해 참가기업을 모집했다. 이어 운용사가 사전에 참가기업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검토한 후 전략적 매칭을 통해 행사 당일 기업과 투자운용사 심사역이 1대 1 상담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후 제2차 로드쇼는 9월 26일 딥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제3차 로드쇼는 10월 31일 바이오헬스 기술중심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구재단 정희권 이사장은 ”특구내 국가전략기술을 사업화하고 있는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기획한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투자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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