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수(왼쪽) 신임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이 26일 경남도청에서 박완수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자치경찰위원장에 임영수 변호사가 임명됐다.
박완수 지사는 26일 임 신임 위원장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의령 출신의 임 위원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8년부터 1996년까지 부산·창원 등에서 검사로 재직했고, 이후 28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했다. 제13대 경남변호사 회장을 역임했다.
임 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도민과 소통하고 관련 기관과 협력하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위원장의 임기는 전임자의 잔여기간으로 2027년 5월 9일까지다. 김동구 전 위원장은 지난 6월 24일 임명 45일 만에 개인 사정을 이유로 사직했다.
박 지사는 "경남 실정에 맞는 치안 행정을 펼쳐 자치경찰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일상에서 도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