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특수상황지역개발 국비 134억 확보…역대 최대 규모

제1광사교 확포장도로 건설 등 4건 선정
"균형 발전 및 복지 향상, 경제 활성화 기대"

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4건의 사업이 선정, 역대 최대 규모인 국비 134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분단 및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발전에서 소외된 특수상황지역 주민의 복지증진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추진돼 왔다.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국비 80%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번에 선정된 신규사업은 △제1광사교 확포장도로 건설공사 △봉양동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시도14호선) 개설사업 △유양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효촌리3 하수관로 정비 등 총 4건이다.


제1광사교 확포장도로 건설공사(72억 원)는 테크노밸리와 양주역세권개발을 통합 연계해 ‘직(職) 테크노밸리, 주(住) 양주역세권, 락(樂) 중랑천, 양주역세권’ 마련으로 정주 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봉양동 공업지구 도시계획도로(시도14호선) 개설사업(32억 원)은 봉양공업지구 내 공장 및 주거밀집지역의 협소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를 연결도로로 개통해 교통불편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양동 하수관로(11억 원)와 효촌리3(19억 원)하수관로 정비사업을 통해 오·우수분류화 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하천오염 및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접경 지역 주민의 복리를 증진할 계획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계속사업비 65억 원과 신규사업비 134억 원 확보는 양주시의 균형있는 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일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선정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동반성장의 경제도시 양주시 건설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초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5년 계속사업에서도 국비 28억의 추가 혜택이 더해지면서 총 65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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