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중소기업육성기금을 활용해 하반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융자지원에 나선다.
하반기 융자 규모는 30억 원이다. 중소기업은 3억 원 이내, 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1.5%며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융자금은 운영·시설·기술개발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융자 대상은 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자 및 소상공인이며, 신청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구는 또 ‘티메프’ 입점 피해기업 등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90억 원 한도 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특별신용보증도 지원한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융자지원이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