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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가상자산이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등했다.
2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니어(NEAR), 페치에이아이(FET), 비텐서(TAO), 렌더(RNDR) 등 AI 토큰이 지난 7일 동안 최대 70%까지 급등했다.
NEAR는 지난주 35% 상승해 25일 5.20달러(6926원)에 도달하며 4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TAO는 26% 가량 올라 현재 352.35달러(46만 9682원)에 거래 중이다. RNDR 역시 지난 7일 동안 약 40% 올라 26일 기준 6.45달러(8597원)에 거래됐다. FET는 70% 이상 상승해 현재 1.43달러(1906원)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주요 AI 토큰들은 이달 초 가상자산 시장 폭락의 여파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양새다.
AI 토큰 급등은 엔비디아가 오는 28일 공개할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덴 아이브스 기술주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 발표를 “최근 수 년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기술 실적 발표”라고 언급했다.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62%나 급등한 수치다. 이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무려 180% 상승, 지난 6월 중순에는 사상 최고치인 135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