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가 국내 최초 순환여과식으로 양식한 대서양연어. 사진제공=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의 순환여과식 양식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서양연어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먹는 어종으로, 한국에서는 연간 7만6500톤을 수입하고 있다. 대서양연어 양식을 위해 다양한 방식이 연구되고 있으나 전 과정을 순환여과 방식으로 성공한 것은 이번이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 방식은 양식생물의 대사와 성장 과정에서 일어나는 노폐물에 의해 오염된 물을 정화 처리하면서 한 번 사용한 물을 계속 사용하는 친환경 양식 방법으로, 양식어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전망이다. 시식회는 28일 시청에서 열린다. 시는 스마트양식 시험장이 준공됨에 따라 다양한 품종의 친환경 양식 기술 개발과 수산물 생산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