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집을 살 때 금리 적용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스트레스 DSR 2단계의 영향 때문이다.
이번 2단계가 시행되는 9월부턴 수도권에 미래 금리 인상폭(스트레스 금리)을 1% 이상 적용하는 데 이어 지방도 0.7~0.8% 적용이 이뤄진다. 가령 소득 5,000만원인 사람이 40년 만기로 대출을 받을 때 금리가 연 4%일 때 현재 3억7,700만원 정도를 대출받을 수 있다. 하지만 9월부터 지방은 대출한도가 2,000만원가량 줄어들고, 수도권은 4,500만원 정도 줄어든다. 이에 따라 당장 9월부터 신규 분양 아파트 매수를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론적으로는 모든 아파트가 이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니다. 올해 2월 25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 신규 분양 아파트의 경우 잔금대출은 스트레스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해당 아파트는 대출금 축소에 대한 우려를 더는 동시에 심리적인 가격 저항감도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반사이익을 누리게 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신규 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격마저 오름세를 보이는 만큼 스트레스 DSR 미적용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 분양혜택 등이 더해진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 대출금 축소, 금리 인상 영향 비껴간 신규 분양 아파트는? 현재 DL이앤씨가 강원 원주시 일원에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2회차는 이번 스트레스 DSR 영향을 비껴간 대표적인 지방 신규 분양 아파트로 조명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스트레스 DSR 시행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진행하며, 해당 규제의 영향을 벗어난 데다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돼 금리 인상에 따른 걱정도 덜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단지는 현재 선착순 동, 호 지정을 계약 중인데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원하는 동, 호를 선택해 즉시 계약할 수 있다. 계약금은 5%로 입주 시까지(잔여계약금 신용대출 및 이자지원) 추가 비용이 들지도 않는다. 또한 최근 시장에 나온 원주시의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유일하게 발코니 확장 무상(84타입 2,100만원, 102타입 2,800만원) 혜택이 제공돼 심리적인 가격 저항감까지 없앴다. 8월 한정으로 특별 혜택까지 주어지는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이후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강화까지 검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내 집 마련은 더욱 힘들어질 수 있다”라면서 “가격 부담에서 벗어나 가성비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라면, 지금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주목해 보는 것이 효과적인 내 집 마련 방법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주택전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주택전시관은 홈플러스 원주점 건너편에 있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