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과 HY교육이 현지 국제학교 공동 운영에 나선다. 양사는 베트남 우수 인재를 국내 대학으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도 적극 벌일 계획이다.
메가스터디교육과 HY교육은 베트남 KGS국제학교를 공동 운영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KGS국제학교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해, 이들을 한국 주요 대학으로 진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 일환으로 KGS국제학교는 ‘MFC 메가파운데이션 코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진학에 필요한 기초 학문 준비와 체계적인 지도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호주의 ‘테일러스 칼리지’와 유사한 과정으로 설계됐다. KGS국제학교는 이 코스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500명의 학생을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은 KGS국제학교 운영과 MFC 메가파운데이션 코스의 학문적 지도를 총괄한다. 메가스터디교육 관계자는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교육 노하우와 대외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책임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 교육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리고, 한국 대학의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HY교육은 베트남 현지의 강력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KGS국제학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한다. 또한 현지 학생들이 한국 대학으로 원활하게 진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며, 한국 대학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 적응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상제 메가스터디교육 해외사업부 전무는 “이번 공동운영 계약은 한국 교육의 글로벌 확장을 촉진하고, 우수한 외국 인재를 유치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대근 HY교육 대표는 “이번 공동운영 계약을 통해 양사는 베트남 KGS국제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한국 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