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에 따른 배터리 통신(IoT)과 이력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구독 서비스(BaaS) 전문기업 에임스는 29일 자사의 통신 BMS 등 안전과 직결된 기술력을 소개했다. 초 단위로 KS표준 배터리의 충·방전 정보를 수집하고 배터리 잔존수명 및 온도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에임스의 통신 BMS는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할 경우 충전을 중지하거나 배터리를 격리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또 배터리 셀 간의 전압 차이를 실시간으로 감시, 전압 불균형이 발생할 경우 이를 바로잡아 배터리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해당 정보를 충전기에 전달해 과충전이나 배터리 스트레스를 줄여 화재 위험성을 줄임으로써 전기차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은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 연장과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한다.
특히 이륜차 특성을 고려해 우천시 감전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배터리 제어 시스템과 배수 구조와 방재 기능까지 갖추고 공급하고 있다. 에임스는 현재 서울, 대구, 부산, 창원 중심으로 약 3000여기의 배터리를 충전 교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약 30만회 이상의 교체 충전을 달성하는 동안 쌓인 사용자의 배터리 데이터와 충전 데이터 매칭을 통해 안전 사고 없이 운행하고 있다. 에임스 측은 “3년 이상 운영한 제품도 여전히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기술이 더욱 발전하면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은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임스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12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