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프로파일 솔루션 기업 반프가 전 브리지스톤 글로벌 디렉터 빕하브 벨도레(사진)를 고문으로 영입하며 글로벌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빕하브 벨도레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사 중 하나인 브리지스톤에서 20여 년간 근무하며 타이어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혁신 기술 도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프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프의 해외 진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프의 타이어 프로파일 솔루션은 타이어 상태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노면 상태에 대한 실시간 평가를 통해 운전자 안전과 연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서비스다. 반프의 기술은 신뢰할 수 있는 주행환경 데이터를 자율주행 시스템에 제공할 수 있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보완할 기술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볼보 그룹의 ‘캠프X’와 가치 검증(PoV)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DHL의 ‘패스트포워드 챌린지’에 선정돼 파일럿을 논의 중이다. 모두 국내 기업으로서 최초 사례다.
유성한 대표는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합류는 반프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반프는 최고 수준의 인재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반프는 IBK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 마포 9기 졸업기업으로 탭엔젤파트너스가 함께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