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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하며 수소차가 다시 관심받고 있다. 일본 도요타 자동차와 독일 BMW가 동맹을 맺고 수소차 세계 1위 현대자동차에 도전한다.
수소차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시간이 짧지만 가격이 비싸다. 이에 도요타와 BMW는 핵심 부품 공통화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세웠다. 도요타가 수소탱크, 연료전지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BMW가 구동시스템을 맡아 수소차를 양산하는 식이다.
수소차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혼다는 지난달 전기 충전이 가능한 수소차 ‘CR-Ve:FCEV를 일본과 미국에서 각각 출시했다. BMW는 수소차 ‘iX5 하이드로젠’을 출시한 뒤 차종을 더 늘릴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역시 내년에 신형 넥쏘를 선보이고, 수소 하이브리드 고성능 차량 ‘N Vision 74’도 개발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2035년까지 수소 소비량을 연간 300t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수소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