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와 동반 성장을 위해 도입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이 입과식을 시작으로 15주간 진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에는 약 20여 개 협력사가 참여한다. 지난 27일 중앙대에서 열린 입과식에는 김창식 DL이앤씨 플랜트구매담당 임원을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15주간 진행되는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은 중앙대 유명 교수진의 세미나식 강의, DL이앤씨 임직원의 특강 등 산학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실무와 이론을 고루 익힐 수 있다. 학비는 DL이앤씨가 전액 지원한다. 입과식에선 이찬규 중앙대 행정부총장이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DL이앤씨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을 싣는 것은 협력사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특성상 품질‧안전‧원가‧공기 등을 포함한 현장의 모든 이슈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번 기수에선 최신 트렌드와 미래 이슈를 반영해 스마트 건설 기술 및 품질 개선, 규제 동향 등을 키워드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었다. 또 올해부터는 건설업의 관리 체계를 제조업과 비교하고 시사점을 살펴보는 교육 과정을 신설했다. 나아가 협력사의 취약 분야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체별 취약점의 원인을 발굴·개선하는 과정도 구성했다. 이 덕에 협력사의 만족도도 높다.
DL이앤씨는 2022년 중앙대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건설 동반성장 경영자 과정을 시작했다. 1983년 국내 최초 건설전문대학원을 설립한 중앙대는 건설 교육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DL이앤씨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년 연속(2020~2023년)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 상생협력 활동, 협력사 체감도 등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5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 DL이앤씨 플랜트 구매담당 임원은 “상생을 바탕으로 한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가 곧 DL이앤씨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현안 및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경영 일선에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