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지원…거래소, 부산 학생들에게 2.3억 원 후원

부산시 교육청의 추천과 심사 통해 장학생 선별

정은보(왼쪽)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KRX드림 장학금 전달 후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청소년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지역 장학생 121명에게 장학금 2억 30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부산 본사에서 ‘KRX 드림 청소년 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부산시 교육청의 추천과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2억 293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KRX 드림 청소년 장학사업은 거래소가 지난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으로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 의지가 뛰어난 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을 지원한다. 중학교 2학년 학생을 신규 장학생으로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지원하며 중학생일 때는 연간 180만 원, 고등학생일 때는 연간 260만 원씩 지급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생 2047명에게 총 32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장학생 200명에게 4억 20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학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쳐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지역인재 육성사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