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핫플' 시몬스 테라스서 농산물 장터 열린다

30일부터 2주간 '파머스 마켓'
오비맥주·수박빈티지도 동참

사진 제공=시몬스

시몬스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인 ‘시몬스 테라스’에서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인 ‘파머스 마켓’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파머스 마켓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셜라이징(Socializing)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은 물론이고 이천 농가의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며 이천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리는 시몬스 테라스는 침대 제작의 역사가 담긴 박물관과 시몬스의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쇼룸은 물론 카페테리아와 각종 문화 공연 등으로 지난해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지역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시몬스 테라스 2층 바스킷볼 코트에서 30일부터 다음 달 1일,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각각 2주에 걸쳐 진행된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파머스 마켓에는 △버섯엔(생표고버섯·말린표고버섯) △상도농원(복숭아) △이천쌀강정(쌀강정·뻥튀기) △명인농원(포도) △오건농장(토마토) △오뜨플로르(꽃) 등 6곳의 농가가 참여해 이천 지역에서 직접 수확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시몬스 테라스에 있는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모습. 사진 제공=시몬스


임직원들이 기부한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도 마련된다. 업사이클링 부스를 통해 모인 판매 수익금 전액은 추석 명절에 맞춰 이천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올해는 국내 대표 주류업체 ‘오비맥주’와 유명 빈티지 패션 편집샵 ‘수박빈티지’도 참여한다. 오비맥주는 시몬스와 마찬가지로 경기도 이천에 본사를 두고 있고, 수박빈티지는 지난해 겨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문화행사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파머스 마켓은 이천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났다"며 "이천 지역 농가에는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 개척의 기회를, 방문객들에게는 합리적 가격에 질 좋은 지역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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