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영 당선인. 사진 제공=소상공인연합회
송치영(사진)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이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에 당선됐다.
소공연은 29일 서울 마포 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송 한국산업용재협회장이 제5대 소공연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57개 정회원 단체가 참여한 임시총회에서 35표를 받아 61.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송 당선인은 이달 31일부터 2027년 8월까지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오세희 전 회장이 올해 3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입후보하면서 사퇴한 뒤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었다.
송 당선인은 1962년생으로 한국산업용재협회장, 소공연 감사, 전 공구철물협동조합 이사장, 신흥상사 대표 등을 맡고 있다. 41년째 산업용재(수공구·전동공구·철물·벽돌·모래 등) 업계에서 수입유통업체 프로툴을 운영해 왔으며 국내외 총 3600여 개(주요 거래처 1000여 개) 공구업체·도소매상과 거래하고 있다.
공약으로는 회계 투명성·사업참여 공정성 강화를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회관 건립·소상공인 은행 설립 추진 등을 내걸었다. 송 당선인은 "100만 폐업 시대라고 하는 시기에 소공연을 이끌게 돼 어깨가 무겁다. 소공연을 한 단계 끌어올려 소상공인에게 힘이 될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