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봉사활동 참여한 김건희 여사…"방역 위생 꾸준히 지원할 것"

1365 자원봉사포털 통해 신청 참여

김건희 여사가 23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에서 도배 봉사활동을 돕고 있다. 서울경제DB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주 서울 한 쪽방촌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날 행복나눔봉사회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달 23일 1시 서울역 인근 쪽방촌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3시간가량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줍고, 쪽방 실내 청소와 도배 작업을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1365 자원봉사 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 모집 게시글을 보고, 일반 봉사자와 똑같은 신청 절차를 통해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주민과 만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소중하다”며 “작은 도움이라도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쪽방촌의 청결과 방역시스템이 코로나19 유행에 취약하다고 판단, 향후에도 방역과 위생 관점에서 실질적으로 쪽방촌 주민에 도움이 되는 봉사와 방역 관련 장비·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