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전자상가 한 중고 노래방 기기 판매점에 폐업한 노래방에서 들여 온 엠프, 마이크, 기기들이 쌓여 있는 모습. 뉴스1
가족 구성원이 모이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함께 즐길 놀이가 필요해지면서 가정용 노래방에 대한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TJ미디어(032540)는 한가위를 앞두고 가정용 노래방 ‘TKR-370HK’에 대한 문의가 전월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국내 최다 수준인 6만 여 곡이 수록돼 최신 가요는 물론 팝송과 트로트 메들리, 애니메이션 OST, 동요 등 다양한 노래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오래 전에 출시된 곡을 현재 사운드에 리터칭해 추억의 노래도 부를 수 있다.
영업용 반주기와 동일한 고품질 음악만 아니라 고화질 영상, 온 가족이 노래 배틀을 할 수 있는 ‘퍼펙트 스코어’ 기능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TJ미디어 대리점을 방문한 30대 소비자는 “시골에 계신 부모님 선물로 온 가족이 회포를 풀고, 즐기기 위해 가정용 노래방을 알아보고 있다”며 “집안에서 스트레스를 날리고 피로를 풀기에 딱”이라고 말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하면서 명절도 전통적인 모습에서 벗어나 현대적으로 바뀌는 것 같다”며 “새로운 명절 트렌드에 따라 선물로 가정용 반주기를 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TJ미디어 가정용노래방 TKR-370HK. 사진 제공=TJ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