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AI로 SM 버추얼아이돌 뮤비 만든다

쇼츠·굿즈 등 콘텐츠 개발 MOU

정수헌(왼쪽)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과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 사옥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SM엔터테인먼트의 첫 버추얼 그룹에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콘텐츠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 사옥에서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을 맡는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문화 장르를 개척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글로벌 K-팝 팬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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