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왼쪽 두번째)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시당·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준비하는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장에는 시당위원장인 박수영 의원, 부위원장에는 서지영 의원이 임명됐다.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를 관리할 인천시당 공관위원장은 손범규 인천시당 위원장이 맡았고, 인천 중구·강화·옹진을 지역구로 둔 배준영 의원 등이 공관위에 참여한다. 재선거가 열리는 전남 영광·곡성 공관위 구성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주진우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당 법률자문위원회는 이날 장동혁 최고위원을 수석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등 부위원장 9명·위원 33명을 추가 인선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법률자문위원 중) 청년이 19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한다”며 “역동성 있게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