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2배 확대 운영…"양육 부담 해소"

작년 말 1000곳→올 연말 2315곳 확대
36개월 미만 영유아 시간 단위 돌봄 제공

을지연습 연계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이 열린 지난달 22일 오후 대구 수성구 대구황금유치원에서 원생들이 방재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대피 훈련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돌봄 공백이 발생했을 때 자녀를 시간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기관이 지난해 말 1000곳에서 올 연말 2315곳으로 2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부는 지난해 말 1000개였던 시간제 보육 서비스 제공 기관을 올 들어 1027개 확충해 현재 전국 2027개 반에서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12월까지 288개 반을 추가 지정해 총 2315개 반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병원 진료와 단시간 근로 등으로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할 때 시간 단위로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제도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다. 보육료는 시간 당 5000원이다. 가정 양육수당 및 부모급여 수급자는 월 최대 60시간 범위에서 보다 저렴한 시간 당 2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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