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이노베이션’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 최우수상 수상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우측에서 세 번째), 센티넬이노베이션 이종훈 대표(우측에서 두 번째)

가축분바이오차 소재화기업 ‘센티넬이노베이션(대표 이종훈, 이하 센티넬)’이 지난 8월 29~30일 열린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에서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_도약)을 수상했다.

경기도에서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소개하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한 유망한 창업가를 발굴하고 홍보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앞서 진행된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 평가를 거쳐 최종 10개사를 선정, 29일 본선경연을 거쳐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 ‘도약’리그)을 수상함으로써 기후테크 기업으로 그 잠재력을 입증했다.

센티넬이 선보인 기후테크 기술 ‘바이오차(Biochar)’는 가축분뇨, 목질계, 초질계 같은 바이오매스(Biomass)를 산소가 없는 조건에 350℃ 이상의 고온에서 열분해한 물질로, 가축분바이오차 1톤 당 온실가스 2톤~3톤의 감축 효과를 가져 제6차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농업 분야 유일의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로 인정받았다. 센티넬이 선보인 가축분바이오차 통합 솔루션은 그동안 수질, 토양, 대기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 가축분의 적정처리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는 농축산분야의 유일한 기술임을 소개했다.

한편 이번 ‘2024 경기도 기후테크 콘퍼런스’를 주최한 경기도는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며 센티넬과 같은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건물, 수송, 농축산, 폐기물, 흡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농축산 분야에서는 ‘2024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 일환으로 바이오차 사용과 같은 저탄소 영농활동을 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저탄소 농업 전환을 모색하며 적극적으로 탄소중립 사업을 시행 중이다.

센티넬의 이종훈 대표는 “기후테크의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도의 본 행사 덕분에 센티넬의 가축분바이오차 통합 솔루션을 좀 더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더욱이 탄소중립펀드 투자유치 피칭데이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기후테크 기업으로써 우리의 기술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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