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혜(왼쪽 여섯 번째)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3일 대구 본사에서 '대구이전 10주년·창립 41주년 기념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1주년 및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었다.
'가스공사 대구 10년,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대구지역 공공기관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국 천연가스 공급을 이루기까지 41년간 땀 흘린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대구 이전 10년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지역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이날 기념식을 맞아 지난 10년간의 기억을 모아 '가스공사, 대구 동행 10+'를 발간했다.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따라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가스공사는 지역인재 채용과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며 대구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 사장은 “가스공사가 대구 지역에 온전히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원동력은 10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대구 시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대구 혁신도시의 맏형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지역사회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함으로써 대구의 자부심이 되는 모범 공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날 대구 이전 10주년을 맞아 임직원이 모은 1억 5000만 원의 성금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