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대비 '전남형 라이즈 시범사업' 본격 추진

전남도, 지·산·학·연 공동으로 총력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 추진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을 위한 사업계획서 대면평가. 사진 제공=전라남도

전남도는 지·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2024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2025년부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전면 시행에 대비를 위해서다.


전남도는 ‘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시범사업으로 정하고 지난 6월 시·군-연구혁신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 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시범사업 계획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동부권·서부권·중북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대학이 없는 시군도 권역 단위로 참여토록 했다. 대학이 주체가 돼 주민-시군-대학-기업 등이 지역 현안 과제를 발굴하고 리빙랩(현장 적용·실증) 기반의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남 라이즈 시범사업(대학-지역 동반성장 프로젝트)을 위해 지난 7월 10일부터 8월 9일까지 한 달간 공고했다. 협의체 간 사전 회의를 통해 발굴한 시군별 현안 과제를 기반으로 공통 과제를 선정해 3개 컨소시엄이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계획서 평가는 서면·대면 평가로 진행했다. 대면 평가에선 대학교수, 라이즈 자문 위원 등 고등교육 관련 전문성을 갖춘 평가위원이 사업계획서에 대해 평가와 함께 자문을 실시했다. 각 대학에서는 평가 의견을 반영해 사업계획서를 수정하고, 전남도에서 사업 확정 후 9월 초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사업을 통해 발굴한 시군 현안 과제는 내년 라이즈 사업 프로젝트에서 이어갈 수 있다.


김세연 전남도 대학정책과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지역의 생존과 직결되는 중대한 문제로, 지자체-대학-산업계 등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학과 지역 전반의 혁신을 유도해야 할 때”라며 “전남도의 라이즈가 전국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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