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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자영업자 4명 중 3명은 명절 연휴 때도 쉬지 않고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바천국이 자영업자 회원 96명을 조사한 결과 4명 중 3명 꼴인 85.4%는 "추석에도 가게를 연다"고 답했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답변 비율은 지난해 추석 때(79.7%)보다 5.7%포인트(p) 높다.
연휴에 영업을 하는데도 매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한 자영업자는 47.6%로, 지난해 51.1%보다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엿새보다 올해 닷새로 연휴 기간이 하루 짧아진 데다, 경기 침체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추석 연휴에 매장을 운영하는 이유로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내기 위해서'(39.0%,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한 추석에 영업하는 자영업자의 72%는 신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했거나 고용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추석은 연휴 기간만 근무하는 초단기 알바생(57.1%) 구인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6개월 이상 장기 근무 알바생'을 채용하기를 원하는 자영업자가 54.2%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기간 근무를 위해 고용하는 알바생에게 지급할 시급은 평균 1만1263원으로, 2024년 법정 최저임금 9860원보다 약 1400원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