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서울 은평은 처음이지? 은평한문화대사를 찾아주세요”

-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수료 및 은평한문화대사 발대식 개최
- 결혼이민자 16명, 이달부터 은평한문화대사로 활동 개시
- 다문화가족 자녀, 글로벌 미래 인재로 성장을 위한 첫걸음

사진 제공 = 서울 은평구청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이달부터 결혼이민자 16명이 은평한문화대사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3일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 수료 및 은평 한문화대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꿈을 응원하는 클래식연주단체 러브피플팀의 축하공연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수료증 수여 △은평한문화대사 위촉장 수여 및 선서문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자 중 결혼이민자 16명은 은평한문화대사로서 역사한옥박물관, 너나들이 센터 등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 안내, 홍보자료 번역, 외국인관광객 대상 설문조사 실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10주년 행사지원 활동을 한다.


은평한문화대사가 가슴에 달고 있는 하얀색 배지는 은평구 BI와 한옥마을을 담고 있으며, 일본어, 중국어 등 통역 가능한 언어가 기재돼 있어 외국 관광객들은 필요로 하는 언어의 대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북한산 한문화체험특구를 널리 알리는 중대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행사 슬로건인 ‘꿈을 향해! 더 가까이!’처럼 다문화가족 모두가 우리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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