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올해 해군순항훈련에 10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은 2024 해군순항훈련전단 한산도함 앞에서 촬영한 기증 기념사진. 사진 제공=해군순항훈련전단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올해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순항 훈련에 10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온 후원이다.
해군사관학교 순항 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이 군함을 타고 해외 여러 국가를 돌며 해군 실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진행한다. 올해는 이날부터 12월 하순까지 총 8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2015년 8월 해군 순항 훈련에 식료품 1200박스를 지원했고 2016년에는 공식적으로 ‘해군 순항 훈련 후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후원해왔다. 올해도 라면과 음료·과자·가공식품 등 1000만 원 상당 식료품을 해군사관학교에 전달했다. 올해까지 순항 훈련 누적 지원 금액은 약 1억 4000만 원에 달한다.
홍준 세븐일레븐 영남지역 운영부문장은 “대한민국 해군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위선양에 기여하는 해군 순항 훈련을 응원하기 위해 물품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통해 국군 장병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용적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2014년 백령도 해병부대 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육군 2개 부대에 물품 지원을 하는 등 50여차례 4억 원 이상의 물품을 장병들에게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