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조선해양의 울산조선소 전경. 사진제공=HD한국조선해양
HD현대(267250)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유럽 소재 선사와 LNG 벙커링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2479억 원으로 HD현대미포(010620)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LNG 벙커링선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연료를 공급해주는 선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총 15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 169억 7000만 달러(약 22조 7000억 원) 규모로 연간 수주 목표액 135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8척, LNG 벙커링선 2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60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44척, 컨테이너선 12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6척, 탱커 7척, 자동차 운반선(PCTC) 2척,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 해양 설비 1기, 특수선 4척을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