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상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신청액이 8월 기준 13조 365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달보다 7614억 원 증가한 규모다. 8월 기준 채무 조정 신청자는 8만 2857명으로 전달 대비 4881명 늘었다.
채무 조정 방식별로 보면 매입형 채무 조정의 경우 지난달 말 기준 2만 4583명이 약정 체결을 마쳤다. 채무 원금은 1조 5030억 원이며 평균 원금 감면율은 약 70%다. 같은 기간 중개형 채무 조정의 경우 2만 5264명이 조정을 확정했으며 채무액은 1조 5030억 원, 평균 이자율 인하 폭은 약 4.7%포인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