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8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추석을 맞아 온누리상품권 10억 원을 구매해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323410)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10억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면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고금리와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결정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권으로 전국의 전통시장이나 상점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저소득, 저신용 근로자를 위한 '햇살론 15',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통해 포용금융을 이어왔다.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햇살론 15와 중저신용자 대출 등의 공급을 통해 제공한 금리 절감액은 약 3070억 원으로 추산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추가 공급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 원을 출연하고 7월에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기료·인건비 등 운영비를 지원하는 데 5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