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함께 명절 인사 영상에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가 다문화 가정과 소외된 계층과 함께 추석 메시지를 촬영했고 추석 연휴 전인 13일께 영상과 메시지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당 관계자는 “추석 등 (명절) 메시지 관련해 사실 윤 대통령 부부가 대부분 함께 촬영했다”며 “지난 번 (설날 영상은) 직원들과 합창하면서 참석을 안했는데 이번에는 함께 참석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인 9월 28일 윤 대통령 부부의 1분17초짜리 대국민 영상 메시지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윤 대통령은 “한가위의 풍성한 마음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며 "“넉넉하고 행복한 한가위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여사는 또 “어려운 이웃 곁에서 우리 사회를 채워주고 계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리며, 곳곳에 온기가 스며들 수 있도록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가 추석 영상메시지에 다시 등장하는 것을 두고 대외 공개 활동을 다시 확대하려는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검찰이 명품 가방 수수에 대해 무혐의 판단에 이어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불기소 권고한 바 있다.
김건희 여사의 일정을 전담할 제2부속실과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공사 중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통령실 내 ) 사무실 위치는 잡았다”고 밝혔다. 또 “제2부속실이 본격 가동되거나 시기가 정해지면 다시 한번 말씀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