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관리 인재 찾습니다…현대위아, '전공자 행사' 첫 개최

주요 대학 연구실서 90여 명 참석
"인재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만들어"

현대위아 임직원들과 참가자들이 지난 6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개최한 열관리시스템 ‘밋 업 데이(Meet Up Day)’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011210)는 지난 6일 경기도 의왕시 현대위아 의왕연구소에서 열관리 시스템(TMS)을 전공하는 학생들과 ‘밋 업 데이(Meet Up Day)’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밋 업 데이는 TMS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나누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등 국내 주요 대학의 자동차 열관리 분야 연구실 소속 석‧박사 과정 학생 9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가 특정 분야 연구자를 위해 행사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밋 업 데이는 기술 세션과 인사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술 세션에선 자동차 열관리의 설계‧제어‧해석‧시험 등에 대한 기술 발표를 진행했다. 대학에서 배운 열관리 관련 학문이 실제 자동차 부품 생산 현장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설명하는 자리였다. 아울러 조별로 멘토를 지정하고 열관리 기술 연구와 관련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 관한 학문적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상시 상담존도 운영했다.


인사 세션에서는 회사와 채용 제도를 소개했다. 인재확보팀장이 직접 채용 전형과 인사 제도, 조직 문화 등을 소개하며 취업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어 학생들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시간을 통해 기술 뿐 아니라 직장 생활과 취업에 관한 전반적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위아는 밋 업 데이 행사를 통해 자동차 열관리 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리나라 TMS 기술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인재들과 함께 TMS 분야에 있어 글로벌 톱 수준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