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하던 40대 노동자 추락

협력업체 소속…건조공정 작업 중 떨어져 숨져


경남 거제 한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다가 추락한 40대가 끝내 숨졌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7분께 거제 한 대형 조선소에서 40대 A 씨가 건조 중인 선박 상부 약 30m 높이에서 떨어졌다.


크게 다친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 씨는 협력업체 소속으로 사고 당시 선박 건조공정 관련 작업을 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현장 관계자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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