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을 읽고 관광객들의 취향을 파악, 그에 걸맞은 콘텐츠 개발을 위한 획기적인 기획력을 선보인 ‘생태수도 순천’은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추석연휴에도 그명성에 걸맞게 순천으로 향하는 관광객 발길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드라마, K-영화 등 K-콘텐츠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촬영지로 여행을 가는 이른바 ‘성지순례’ 트랜드에 발맞춰 순천 드라마 촬영장을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곳은 1960년대 달동네, 1980년대 시가지 등을 재현한 대표 관광지로, '악귀', '삼식이 삼촌', '파친코', '오아시스' 등 촬영지이기도 하다. 드라마 촬영장의 구석구석 모든 장소가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은 인기만점이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5월 영화·드라마 팬을 겨냥해 드라마 촬영장을 완전히 확 바뀐 콘텐츠로 가득 채웠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이번 특별 이벤트는 16~17일까지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뻥튀기, 장난감 자동차 레이싱, 윷놀이, 맷돌 및 절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6~18일까지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순천에는 드라마 촬영장 뿐만 아니라 오천그린광장, 그린아일랜드, 순천만국가정원, 기독교역사박물관 등 도심 곳곳에서 가족과 즐길만한 다양한 여행지가 많다. 특히 사계절 내내 전 세대가 즐길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순천시의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어르신들께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3대가 즐기는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