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003520) 주가가 급등세다. 중국 기업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현재 영진약품은 전일보다 245원(10.89%) 오른 2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24%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영진약품은 전날 중국 원료의약품 기업 중산벨링과 994억6340만원 규모의 세프카펜 세립 완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의 42.34%에 달하는 수준이다.
영진약품은 국내에서 세프카펜 세립 완제를 제조해 공급하고, 중국 기업이 마케팅·유통·판매를 담당한다. 계약 기간은 중국 식약처(NMPA)의 품목 허가 후 10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