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쌍용씨앤이(C&E) DX 업무 혁신을 위한 전사 디지털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 사업 착수 보고회가 끝난 뒤 이현준(왼쪽 다섯번째) 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KC&C
SK C&C는 쌍용씨앤이(C&E) 디지털 전환(DX) 업무 혁신을 위한 전사 디지털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SK C&C는 쌍용씨앤이와 자회사 쌍용로지스틱스의 업무 전반에 대한 ‘하이브리드형 디지털 ERP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SAP ERP를 기반으로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구매·자재 등에 글로벌 표준 업무 공통 프로세스를 적용한다. 생산품질관리 등 주요 업무에 최적화된 사내 내부(In-House) 디지털 시스템도 개발한다.
SK C&C 관계자는 “주요 업무 시스템 전반에 걸친 단계별 실시간 회계 전표 연동을 도입하고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산 프로세스를 적용해 전사 및 사업별 결산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라면서 “기존에 일부 수기로 진행되던 업무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체계적 판매 계획에 맞춘 실시간 출하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