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는 9일 서울 성수동에 쇼룸 ‘연우 성수’를 열었다. 사진=연우 제공
한국콜마의 자회사인 화장품 패키징(용기) 제조기업 연우가 ‘K-뷰티’ 중심 성수에 ‘쇼룸’을 열었다. 업계 최초의 쇼룸 개설로 고객사와의 접촉면을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10일 연우는 전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쇼룸 ‘연우 성수’를 열었다고 밝혔다. 화장품 패키징 업계 중 본사 외 지역에 쇼룸을 개설한 것은 연우가 처음이다. 서울에 위치한 대부분의 고객사가 지방 공장에 가지 않아도 연우의 ‘에어리스 펌프’ 등 다양한 화장품 용기를 직접 보고 상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연우는 쇼룸을 통해 고객사와의 효율적인 소통뿐만 아니라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빠르게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연우 성수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연우는 이를 위해 한국콜마와의 연계 전략을 추진하고 패키징 트렌드에 대한 세미나, 신제품 런칭쇼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박상용 연우 대표이사는 “연우 성수는 성수 일대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K-뷰티 흐름에 적극 일조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연우의 의지를 보여주는 공간”이라며 “고객사가 자유롭게 방문해 제품을 체험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연우는 9일 서울 성수동에 쇼룸 ‘연우 성수’를 열었다. 사진=연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