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맞게컬리’ 육즙플러스 왕교자.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과 컬리는 협업을 거쳐 기획한 전용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로젝트 브랜드 ‘제일맞게컬리’를 통해서다. CJ제일제당이 e커머스 플랫폼과 브랜드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 측은 프로젝트 첫 상품으로 ‘육즙플러스왕교자’와 ‘츄러스 시나몬맛·콘소메맛’ 3종을 내놓기로 했다. ‘제일맞게컬리’ 신제품들은 마켓컬리에서 단독 판매된다.
육즙플러스왕교자는 기존 비비고 제품보다도 돼지고기 함량을 늘렸다. 더욱 풍부한 육즙을 담고, 만두피에 쌀가루를 더해 찌면 쫄깃하고 구우면 바삭한 식감을 냈다고 한다. 컬리 측은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교자를 만들고자 7개월 간 2만 개의 만두를 시험하고 까다로운 자체 상품위원회 품평을 6번 거쳤다”고 전했다.
별 모양 틀로 짜낸 2종의 츄러스는 CJ제일제당이 개발한 전용 프리믹스를 사용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에어프라이어로 약 7분이면 완성되는 제품이다.
양 측의 협업이 처음이 아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컬리에만 ‘햇반 골든퀸쌀밥’과 ‘비비고 왕교자 사골 떡만둣국’을 출시한 바 있다. 임현동 CJ제일제당 이커머스 담당은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꼭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