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伊 브랜드 포르테포르테, 갤러리아 본점에 첫 단독 매장

도쿄 이은 아시아 두 번째 매장
고급 소재감·수제 디테일 강조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본점 포르테포르테 매장 전경. 사진 제공=LF

LF가 수입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포르테포르테는 갤러리아 백화점 본점에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개점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장은 55.96㎡(16.93평) 규모다. 일본 도쿄에 이은 아시아 두 번째이자 글로벌 11번째 매장이다.


포르테포르테는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와 파올로 포르테 남매가 만든 티셔츠 컬렉션에서 시작된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다. 수제 의류의 가치와 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인 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고급 소재와 수제 디테일 활용이 특징이다.


LF는 10년 전부터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포르테포르테 컬렉션 일부를 소개해왔다. 회사 측은 “지난 10년 간 자체 편집숍 ‘라움’ 내 매출이 10배 규모로 성장했던 만큼 브랜드의 잠재적 가치와 전망을 보고 지난해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포르테포르테는 작년 라움 입점 브랜드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브랜드다. 올해 봄여름(SS) 시즌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80% 성장세다.


LF 관계자는 “포르테포르테 갤러리아 매장은 국내 확장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대중적인 유행을 쫓기보다 수입 패션에 대한 깊은 지식과 통찰을 바탕으로 해외 브랜드 마니아 고객들을 공략하고자 LF는 ‘뉴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촘촘하게 꾸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포르테포르테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사진 제공=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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