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신균(왼쪽 세번째부터) LG CNS 대표와 프랭키 우스만 위자야 시나르마스 회장이 10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그랜드 하얏트 자카르타에서 열린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 출범식’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LG CNS
LG CNS는 10일(현지 시간) 인도네이사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해 설립한 ‘LG 시나르마스 테크놀로지 솔루션'(LG 시나르마스)이 공식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LG CNS와 시나르마스 그룹은 3월 서울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나르마스 그룹은 통신·기술 등 7개 산업 분야에서 사업 전문성과 현지 네트워크를 축적해온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중 하나다.
LG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LG CNS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장과 중국 법인장을 지낸 한동협 법인장이 대표직을 맡았다. LG 시나르마스는 인도네시아에서 최첨단 데이터센터 컨설팅·구축·운영과 클라우드 전환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시티와 금융 정보기술(IT)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IT 시장은 2027년까지 약 9조 4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LG 시나르마스는 LG CNS와 시나르마스 그룹이 가진 강점과 시너지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DX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IT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