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간식 성분, 바코드만 찍으면 확인 끝…LG유플러스 '간식구조대' 출시

성장캐어 플랫폼 '부모나라'에 간식 성분분석 서비스
식품 바코드 스캔으로 원재료 정보 등 식품 품질 인증
600여개 식품 첨가물 성분…먹거리별 위험도 제공도

LG유플러스의 성장케어 플랫폼 '부모나라' 이용자가 아이와 함께 간식 성분을 분석해주는 서비스 '간식구조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의 성장케어 플랫폼 ‘부모나라’가 아이들 간식 성분을 분석해주는 ‘간식구조대’ 서비스를 출시했다. 간식구조대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기호식품 1만 2000개의 식품정보를 모아 연령과 성별에 맞춤형 성분 분석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부모나라 앱을 통해 식품 바코드를 스캔만 하면 된다. 간단한 스캔을 통해 식품의 식약처 인증 여부와 영양성분, 첨가물 정보, 유해성 여부, 원재료 정보, 어린기 기호 식품 품질 인증, HACCP 인증 여부 등 안전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간식구조대는 국내 가공식품에 사용되는 600여 개의 식품 첨가물 성분을 분석해 먹거리별 위험도 역시 제공한다.


특히 기존 가공식품 영양 성분 비율이 성인 기준으로 표기돼 있지만 간식구조대에선 자녀의 연령과 성별에 맞춘 하루 필요 섭취량으로 환산한 영양 성분을 제공한다. 3세 여아의 부모가 초코 과자의 영양 성분을 간식구조대를 통해 확인하면 3세 여아의 하루 권장 섭취량 중 초코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확인하는 식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부모나라를 출시한 뒤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놀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놀이구조대’에 이어 육아 고민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AI 익시(ixi) 육아매니저’ 서비스도 시작했다. 자녀 연령별 맞춤형 양육 가이드, 아이와의 대화법, 자녀 성장 리포트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부모나라를 육아 필수 서비스로 안착시키기 위해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한 AI 익시를 간식구조대에도 적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는 “부모들에게 차별화된 육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부모나라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기능 추가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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