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간밤 엔비디아 8% 급등에…SK하닉 5%대 강세

한미반도체 6.33%, 삼전 2.16%↑

젠슨 황 엔비디아 CEO. AFP 연합뉴스

간밤에 엔비디아가 8% 넘게 급등하면서 12일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9400원(5.98%) 오른 16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장비 공급사로 엔비디아 수혜주로 꼽히는 한미반도체도 전날보다 6100원(6.33%) 오른 10만 24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수요가 여전히 엄청나고 투자 수익이 상당할 것이라고 발언한 영향으로 8.15% 급등했다.


황 CEO는 삼성전자(005930)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 AI칩 생산을 맡길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언급했다. 이에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2.16% 오름세다. 삼성전자의 5세대 HBM인 HBM3E8단·12단 제품은 현재 엔비디아 퀄(품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HBM 관련 중소형 종목도 급등세다. 미래반도체(25449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와이씨(232140)(12.05%), 윈팩(097800)(8.95%), 이오테크틱스(9.12%), 테크윙(089030)(6.42%)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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