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자사 라이프스굿(Life's Good) 임직원 봉사단이 2년 연속 몽골을 찾아 교육 환경 개선 봉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봉사단은 9일부터 13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있는 샤하르트 79번 학교에서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해당 학교의 초·중등학교를 보수했는데 같은 교정을 쓰는 고등학교도 마저 수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봉상단은 교실 바닥을 보수하고 급식실 의자를 만들어 기본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운동장 휴식 공간 조성과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또한 LG전자는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LG 전자칠판'을 학교에 기부했다. 봉사단에 참가한 임직원 30여 명은 건축기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보유하거나 시설 보수, 벽화 그리기, 교육 멘토링 등 다양한 봉사 경력을 지녔다.
LG전자는 이번 봉사활동에 파견된 라이프스굿 봉사단이 올해 15주년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이 몽골을 2년 연속 찾은 건 단발적인 도움보다 스스로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LG전자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른 것이다. 라이프스굿 봉사단의 활동 범위는 가전제품 수리부터 어르신 집수리, 환경보호 등 다양하다. 올해 상반기 110개 팀 801명이 130여 회 활동을 진행했고 수혜자는 2500명에 달한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 담당은 "LG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