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공동주택부지 3개 블록을 대상으로 신규 공공분양주택 공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1·3·8블록 17만6000㎡ 부지에 1조 3336억 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85㎡이하(국민주택규모)의 중·소형 공공분양주택 3013세대 공급할 예정이며 2026년 착공과 분양이 목표다.

전체 공급 세대수의 75%는 다자녀, 신혼부부, 생애최초.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하며 나머지 25%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한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일반공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공사의 지속적인 공공분양주택 공급은 청년층, 신혼부부 등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과 침체한 지역 건설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공사는 에코델타시티 친수구역 내 6개 블록(11·12·18·19·20·24블록)에 6433세대의 주택을 공급했고 이번 3개 블록에 대한 신규 공급을 통해 총 9446세대의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지역특색을 살린 단지 디자인 특화, 최신 주거트렌드와 친환경 건축자재 등을 반영한 고품질 공공분양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계획하겠다”며 “무주택 시민에게 저렴한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