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새로’ 누적 판매량 4억 병 돌파…22개월 만

일평균 58만 병 팔린 꼴

지난 2월 대전에서 열린 새로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 제공=롯데칠성

롯데칠성(005300)음료가 2022년 9월 출시한 ‘새로’ 소주의 누적 판매량이 4억 병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약 58만 병이 팔려 나간 셈이다.


새로는 기존 소주보다 증류주 함량을 높여 부드러운 맛을 냈다. 젊은 층을 공략해 ‘제로 칼로리’를 내세우는 한편 감성적인 제품 외관도 갖춰 개발됐다. 자체 캐릭터 ‘새로구미’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광고 콘텐츠 역시 젊은 세대의 호응을 얻었다.


롯데칠성은 새로와 소비자 사이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이어오고 있다. 새로 출시 직후에는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수도권 내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서부터 게릴라성 퍼포먼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대전·대구·부산 등지에서 운영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는 일평균 1000여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출시 2주년을 앞둔 새로가 누적 판매량 4억 병을 돌파할 수 있었던 건 소비자의 사랑 덕분”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출시된 ‘새로 살구’ 역시 누적 판매량 1000만 병을 기록했다. 새로에 살구 과즙을 더해 소주의 쓴맛을 줄인 제품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