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 연합뉴스.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올 3분기 실적 부진이 우려된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13일 장 초반 2%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2.87% 내린 14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63억원, 439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15% 하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중국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이뤄지면서 3분기 면세 채널의 실적은 부진하고 중국 사업의 적자는 2분기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주가가 단기에 급등했다는 점을 고려 시 차익 실현 니즈(수요)가 발생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