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의 간판 스타 브룩스 켑카. AFP연합뉴스
브룩스 켑카(34·미국)가 LIV 골프 시즌 마지막 개인전 첫날 넉넉한 타수 차로 선두에 올랐다.
켑카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뽑아 8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켑카는 4언더파 66타를 친 2위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4타 차로 따돌리고 독주 체제를 갖췄다. 켑카는 이번 시즌 2승을 포함해 LIV 골프에서 통산 5승을 올렸다.
시즌 챔피언 경쟁에서는 호아킨 니만(칠레)이 경쟁자인 욘 람(스페인)에 한 발짝 앞서 나갔다. 니만은 2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4위, 람은 1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1위다. 시즌 개인전 순위에서 1위 람이 195.17점으로 2위 니만(192.20점)에 앞선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40점, 2위는 30점, 3위는 24점을 준다. 24위까지는 점수를 주지만 25위 이하에게는 점수를 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