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 제공=대한핸드볼협회
한국 18세 이하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에 패배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14일(현지 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남자 청소년(U-18) 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에서 24대26으로 패했다.
2022년 바레인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딱 한 걸음이 모자랐다.
이날 한국은 전반부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 9대15로 크게 밀린 우리나라는 6골을 넣은 주용찬(전북제일고)과 4골의 조유환(천안신당고)을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준우승을 기록한 우리나라는 이 대회 상위 5개국에 주는 2025년 19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골키퍼 홍의석(선산고)과 피벗 최도훈(천안신당고)이 대회 베스트 7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