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데 반팔·반바지 차림이라니…전북 최고 35도 안팎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예상
곳곳에 소나기…남부 지방 천둥·번개 동반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연휴 사흘째인 16일 전북에서 최고 3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고, 체감온도는 이날도 33∼35도까지 오르겠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6∼35도까지 오르겠다.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등 곳곳에서 여름 더위를 방불케 하겠다. 전북 전주와 정읍은 이날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 6∼9시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에서는 해가 진 이후에도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내륙 5∼60㎜ 등이다.


특히 남부 지방은 남동풍에 의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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