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시 린가드가 드리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탔다는 의혹을 받는 프로축구 FC서울 선수인 제시 린가드가 결국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린가드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린가드는 전날 오후 10시 2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린가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관련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 해당 사진은 현재 삭제됐다.
린가드는 영국 현지에서도 음주운전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영국 매체는 지난해 9월 린가드가 영국에서 음주운전과 과속으로 1억 원의 벌금과 함께 18개월의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이상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월드컵에도 출전한 바 있다. 올해 2월 정식으로 FC서울에 입단하며 화제가 됐다.